AD
Starnews Logo

경정, 날씨로 풀어본 기수별 기상도

경정, 날씨로 풀어본 기수별 기상도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미사리경장장에서 명승부가 양산되면서 경정이 재미있어 지고있다.


경정이 재미있어진것은 초기 선수들의 퇴조와 신인들의 급성장으로 인한 평준화에서 기인한다. 이번시즌 경정장 분위기를 기상도로 풀어봤다.



흐림 한때 비, 주도권 잃어가고 있는 1, 2기


10년이상 호령했던 1, 2기가 퇴조하는 분위기다. 최근 후배기수들에게 빠르게 추월당하며 무게감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2기 선수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김종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김민천, 사재준, 이재학 등 과거 화려했던 강자들도 계속된 부진으로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나마 김효년과 김현철이 꾸준히 활약하며 2기의 체면을 세워주고 있다.


쾌청, 주연급 3-4기

올해 득도한 기수다. 최고참급 박정아가 견인차다. 박정아는 29회차까지 다승부문 2위, 상금부문 1위를 기록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여자 선수로 올라섰다.. 여기에 올 시즌 빠른 스타트 승부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박설희(도 그 뒤를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4기에서는 최근 상승세인 민영건은 어선규의 빈 자리를 메우며 4기 간판선수로 올라섰다.



맑음, 7-8기

심상철(7기)이 최근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 기세라면 다승 및 상금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심상철과 동기인 배혜민, 장수영 역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8기 삼총사 김민길, 정주현, 한종석도 기존 강자들 못지않은 인지도로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구름9-14기

9기부터 14기까지의 신진 선수들은 훈련원에서 쌓은 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빠르게 미사리 경정장에 적응하고 있다. 특히, 유석현(12기), 김민준(13기)은 특유의 패기 넘치는 승부욕으로 스타트급 강자로 자리 잡으며 기존 강자들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응선(11기), 한성근(12기) 역시 차세대 스타트 강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새내기 박원규(14기)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스타트와 경주운영 능력으로 11승을 거두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