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꺾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투수 차우찬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 세 번째로 팀 4만 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박용택이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문선재도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선 제압은 kt가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현의 솔로포가 터졌다. 하지만 LG는 2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만들었다. 양석환이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그리고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문선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안익훈의 볼넷으로 만든 계속된 1사 만루서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kt는 2회 김동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따라붙자 LG는 4회 문선재의 투런포로 맞불을 놨다.
kt의 반격은 매서웠다. 5회 무사 2루서 김동욱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계속된 1사 3루 기회서 오태곤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다시 LG가 달아났다. 6회 문선재의 2루타, 안익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박용택이 안타를 쳐 문선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말 kt가 대타 작전을 성공시키며 5득점째를 만들었지만 LG는 8회 또 한 번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속 4안타와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더 뽑았다.
8회 로하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지만 LG는 9회 윤진호의 적시타, 유강남의 3점 홈런으로 15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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