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NFL 키커로 화제를 모았던 구영회(23)가 4경기 만에 웨이버 공시됐다.
LA 차저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키커 구영회를 웨이버 공시하고 베테랑 닉 노박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영회는 한국계로는 역대 4번째,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선수로는 첫 번째로 NFL에 데뷔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대학 시절 전문 키커로 뽐냈던 높은 성공률을 프로 무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 얻은 기회를 착실히 살리지 못해 결국 아쉬움을 삼켰다.
그럼에도 구영회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기회를 준 차저스 구단에 감사하다. 나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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