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여자 프로 골퍼 모리야 주타누간(23)이 방한했다. 동생인 아리야 주타누간(22)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아리야는 한국 정부의 지원의 예를 들며, 태국도 우수한 골퍼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주타누간 자매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태국정부관광청 주최 '태국 골프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타일랜드 브리핑'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로 임명된 주타누간 자매를 비롯해 싸란 짜른수완 주한태국대사를 비롯해 산띠 추딘트라 태국관광청 소속 아시아 및 남태평양 담당 부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8년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이다. 이를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추딘트라 부청장은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인성과 매너를 모두 갖췄기 때문에 자매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1월 열리는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호주 오픈과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모리야는 "혼다 대회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며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라며 "우리도 경쟁자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집중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모리야는 이번 시즌에 대해 "항상 매 순간이 배움의 순간이었다"며 "세계 랭킹 상승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해 모리야는 "한국은 유명한 골프 선수들이 많다"며 "정부의 지원 덕분에 훌륭한 선수들이 나왔다. 태국도 그랬으면 좋겠다. 때문에 대사 임명이 더욱 기쁜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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