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의 희망' 최다빈(18·수리고)이 사실상 평창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피겨 기대주' 유영(14·과천중)이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6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겸 평창동계올림픽 3차 대표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앞선 1,2차 선발전에서 350.16점을 획득하며 대표 선발 경쟁에서 선두로 나섰던 최다빈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을 포함해 414.27점을 기록, 사실상 평창행을 확정지었다. 대표 선발 2위였던 김하늘(평촌중)이 이날 62.18점(총점 395.53점)으로 6위에 머물면서 총점 격차가 18.74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최다빈은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2장의 평창행 티켓 중 한 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최다빈은 핀란드 헬싱키 하트월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점수 191.11점을 받아 24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에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부문 출전권 2장을 안겼다.
이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 선수의 국가에는 올림픽 진출 티켓 3장이 주어지고, 이어 3위부터 10위까지 들 경우, 그 국가는 2장의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유영이었다.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끝낸 유영은 기술점수(TES) 39.89점, 예술점수(PCS) 29.64점 도합 69.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랭킹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쇼트프로그램 점수(67.46점)를 2.07점이나 끌어 올렸다.
유영의 뒤를 이어 임은수(한강중)가 66.10점으로 2위, 김예림(도장중)이 64.5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제 나머지 한 장의 출전권을 두고 김하늘과 3위 박소연(단국대·총점 374.47점)이 7일 최후의 경쟁을 치르게 됐다. 21.06점 앞서 있는 김하늘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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