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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괜찮았던' 1년만 PGA 복귀전..2월 제네시스오픈 기대↑

타이거 우즈, '괜찮았던' 1년만 PGA 복귀전..2월 제네시스오픈 기대↑

발행 :

길혜성 기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언더파 23위

타이거 우즈 / 사진=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 / 사진=AFPBBNews=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약 1년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식 대회에서 4라운드 모두를 소화함과 동시에 비교적 만족할 만한 성적까지 거둬 향후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우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7698야드)에서 끝난 2017-18시즌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이븐파를 쳤다. 우즈는 4라운드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때까지의 순위보다 16계단 오른 성적이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샷은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났지만 쇼트 게임, 특히 퍼트에서 빼어난 모습을 선보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허리 부상 때문에 약 1년 만에야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돌아온 선수로서는 괜찮았던 성적과 순위란 평가다.


무엇보다 골프 팬들을 즐겁게 한 것은 타이거 우즈가 부상 없이 4라운드 모두를 끝냈다는 점이다. 오는 2월 출전을 예고한 PGA 투어 대회 제네시스 오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앞서 이달 초 타이거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에 나설 것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렸다. 제네시스 오픈은 미국시간으로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제이슨 데이(31·호주), 알렉스 노렌(36·스웨덴), 라이언 파머(42·미국) 등이 4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파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파5 18번홀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제이슨 데이와 알렉스 노렌은 버디를 잡았지만 라이언 파머는 파를 기록, 먼저 탈락했다. 이후 제이슨 데이와 알렉스 노렌은 18번홀, 16번홀, 17번홀, 18번홀 등을 오가며 승부를 이어갔지만 연장 5번째 홀까지 계속 비겼고, 결국 일몰로 우승자는 다음 날 가리게 됐다.


'한국의 영건' 김시우(23·CJ대한통운) 이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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