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미국)를 꺾은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효도르 예멜리야넨코(러시아)가 벨라토르 그랑프리서 차엘 소넨(미국)과 4강 맞대결을 펼친다.
효도르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에 위치한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198' 메인이벤트서 프랭크 미어를 경기 시작 48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미어에 펀치를 한 차례 맞은 효도르는 곧바로 반격을 펼치며 미어를 공략했다. 이어 미어에 오른손 훅과 왼손 어퍼컷을 날려 경기를 낚았다. 미어가 주춤한 틈을 타 효도르는 파운딩을 시도,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효도르는 지난 1월 펠라토르 192에서 램페이지 잭슨(미국)을 꺾고 올라온 차엘 소넨과 4강전을 치른다.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소넨 역시 미어와 마찬가지로 UFC 출신 파이터로 2016년 12월 벨라토르에 가입했다.
효도르는 그랑프리를 통해 다시 한번 종합 격투기 챔피언에 도전한다. 효도르는 지난 2004년에도 프라이드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