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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7오버파 부진.. 단독 선두 이정환

최경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7오버파 부진.. 단독 선두 이정환

발행 :

심혜진 기자
최경주./사진=뉴스1
최경주./사진=뉴스1


한국 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48·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1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22야드)에서 펼쳐진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1라운드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8개를 범해 7오버파 79타를 쳤다.


지난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나섰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3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어 7,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3타를 잃었다.


후반도 좋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데 이어 13번홀(파3), 15, 16번홀에서도 한 타씩을 잃었다. 다행히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7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공동 117위.


경기 후 최경주는 "그린 스피드를 놓쳤던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짧은 퍼트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컨디션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다. 오히려 지난주보다 샷감이 더 좋았는데도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해 아쉽다. 항상 그래왔듯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27)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정환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정환은 경기를 마치고 "올해 퍼트가 제일 잘 맞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해 부담감은 지워버리고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승부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위에는 정한밀(27·삼육식품)이 4언더파 68타로 1타차 추격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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