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테니스 상위 랭커인들 캐롤린 워즈니아키(28·덴마크·세계랭킹 2위)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4·우크라이나·세계랭킹 4위)가 나란히 '2018 프랑스 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대회 2번 시드인 워즈니아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조지나 가르시아 페레즈(26·스페인·세계랭킹 114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0)으로 완파하고 3회전(32강)에 올랐다.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무난하게 3회전까지 순항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지만 우승에는 실패한 워즈니아키는 자신의 '프랑스 오픈' 첫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회 4번 시드 스비톨리나는 지난 30일 오후 열린 빅토리아 쿠즈모바(20·슬로바키아·세계 랭킹 87위)와 2회전을 2-0(6-3, 6-4)으로 이기며 3회전에 진출했다.
일본 국적의 혼혈이자 대회 21번 시드 오사카 나오미(21)도 30일 오후 열린 2회전에서 자리나 디야스(25·카자흐스탄·세계 랭킹 51위)를 2-0(6-4, 7-5)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이는 2016년 대회에 이어 자신의 '프랑스 오픈' 최고 호성적 타이 기록이다.
한편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세계랭킹 5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세계랭킹 9위)는 앞선 1회전에서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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