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윔블던] '이변 속출 불구' 세레나-오스타펜코, 나란히 4강 안착

[윔블던] '이변 속출 불구' 세레나-오스타펜코, 나란히 4강 안착

발행 :

박수진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옐레나 오스타펜코 / AFPBBNews=뉴스1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옐레나 오스타펜코 / AFPBBNews=뉴스1


상위 시드 10위 안에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에도 불구하고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세계랭킹 181위)와 옐레나 오스타펜코(21·라트비아·세계랭킹 12위)가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출산 공백으로 인해 세계 랭킹이 다소 처져있는 세레나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카밀라 지오르지(27·이탈리아·랭킹 52위)와 '2018 윔블던 오픈'(잔디 코트·총 상금 1221만 파운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2-1(3-6, 6-3,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7년 대회에 불참했던 세레나는 윔블던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2016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경기 초반 세레나는 윔블던 오픈서 개인 통산 최초로 8강에 오른 지오르지의 패기에 다소 고전했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세레나는 2세트 전열을 가다듬어 6-3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서 한 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윔블던 8강에 오른 오스타펜코 또한 4강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10일 오후 열린 도미니카 시불코바(29·슬로바키아·세계랭킹 33위)에 2-0(7-5, 6-4) 승리를 거뒀다.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윔블던 대회서 최초로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 2번째 우승도 노려보게 됐다.


세레나 및 오스타펜코와 함께 안젤리크 케르버(30·독일·세계랭킹 10위)와 율리아 괴르게스(30·독일·랭킹 13위)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세레나는 괴르게스, 오스타펜코는 케르버를 만난다. 세레나를 제외한 세 선수는 모두 윔블던 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 4강 2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열린다.


한편 이번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1번 시드 시모나 할렙(27·루마니아)이 3회전에서 셰쑤웨이(32·대만·세계랭킹 48위)에 덜미를 잡혔고, '디펜딩 챔피언' 가르비네 무루구사(25·스페인·랭킹 3위) 역시 2회전서 알리손 반 위트방크(24·벨기에·세계랭킹 47위)에 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