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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연예인야구 개막전 '승'..뮤지컬배우 김승회 '완투승'

인터미션, 연예인야구 개막전 '승'..뮤지컬배우 김승회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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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배우 오만석 단장의 인터미션(좌)이 지난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서 크루세이더스(우)에 15-3으로 이겼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배우 오만석 단장의 인터미션(좌)이 지난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서 크루세이더스(우)에 15-3으로 이겼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뮤지컬배우 김승회가 5이닝을 완투하며 자신의 팀 인터미션에게 사이다 같은 첫 승을 선물했다.


지난 30일 폭염의 날씨를 뚫고 경기 고양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가 개막했다. 개막전은 배우 겸 연출가 오만석 단장의 인터미션과 배우 임호 단장의 크루세이더스(이상 A조)의 대결로 펼쳐졌다.


양 팀의 대결은 1회 선발 맞대결에서 일찌감치 승부가 났다. 1회초 인터미션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크루세이더스 선발투수 배우 송영규(감독 겸 선수)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3안타 5볼넷을 얻었고, 상대 실책까지 나와 대거 8득점 했다. 하지만 8점을 내준 크루세이더스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2사 1,3루의 찬스서 배우 최창화가 추격하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회 1호 아치. 그러나 크루세이더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인터미션은 2회초 4점,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1회 이후 무득점에 그친 크루세이더스에 15-3,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인터미션의 첫 승 뒤에는 투수 김승회의 완투가 있었다. 김승회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기록하며 얍스톤 MVP에 선정됐다.


인터미션 공격은 3번 타자 배우 최광희(2안타 2타점), 4번 배우 김도형(3안타 1타점), 5번 배우 유건우(2안타 3타점) 등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 타자가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첫 승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단장 겸 선수 오만석(2번타자-1루수)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이어 열린 B조 경기에에서는 개그맨 변기수가 감독을 맡고 있는 라바와 역시 개그맨 이동윤이 감독을 보고 있는 개그콘서트 야구단(이하 개콘)이 맞붙었다. 개콘은 5회까지 6-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 7회 각각 3실점하며 6-6 무승부로 만족해야만 했다. 개콘의 선발투수 배우 배유람은 7이닝을 138개의 공을 던지면 완투했으나 막판 본인의 수비 실책과 라바의 뒷심에 밀려 승리투수를 아쉽게 놓쳤다.


개그맨 이동윤 감독의 개그콘서트(우)가 지난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서 개그맨 변기수 감독의 라바(좌)와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개그맨 이동윤 감독의 개그콘서트(우)가 지난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서 개그맨 변기수 감독의 라바(좌)와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제공


라바는 선발투수 배우 지상민이 2이닝 5실점(4자책)하며 조기 강판당한 후 시나위 드러머 출신 신동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콘의 배우 배유람과 라바의 두 번째 투수 신동현이 공동으로 얍스톤 MVP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10개 팀 선수,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에 열렸으며 가수 지명도와 한가빈이 한스타 연예인야구 개막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은 공동 후원을 맡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참가 10개 팀이 A, B조 나눠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6팀을 가린다. 예선리그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에 합류한다. 이번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참가 팀은 A조 BMB(감독 이정수), 스마일(감독 이봉원),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천하무적(단장 김창열),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 B조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 공놀이야(감독 남준봉), 라바(감독 변기수), 스타즈(단장 이휘재),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 등으로 구성됐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씩 치른다. 결승전과 폐막식은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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