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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펜싱 女사브르 단체전 결승행.. 男에페는 개인-단체 '노골드' (종합)

[AG] 펜싱 女사브르 단체전 결승행.. 男에페는 개인-단체 '노골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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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김지연. /사진=뉴스1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김지연. /사진=뉴스1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회 2연패까지 한 걸음 남았다. 반면 남자 에페 단체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발목이 잡히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연(30·익산시청)-황선아(29·익산시청)-최수연(28·안산시청)-윤지수(25·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4강 일본전에서 45-25의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김지연-최수연-윤지수가 나선 한국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일본을 손쉽게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개인전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김지연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남자 에페 단체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에 덜미가 잡혔다. 정진선(34·화성시청)-박경두(34·해남군청)-권영준(31·익산시청)-박상영(25·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4강에서 '난적' 중국에 41-45로 졌다.


한국 남자 에페 단체팀은 '세계최강'이다. 당당히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했고,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올라왔다. 하지만 중국을 넘지 못했다. 전력상 한국이 우위에 있었지만, 중국이 대비를 잘하고 나온 셈이 됐다. 박상영도 경기 후 "중국이 변칙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라고 짚었다.


8강에서 정진선-권영준-박상영이 나섰던 한국은 4강에서는 정진선-박경두-박상영이 출전했다. 결과적으로 멤버를 바꾼 것이 독이 된 모양새다. 특히 국가대표 은퇴를 일찌감치 선언한 정진선은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었다.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한국 남자 에페는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노골드'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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