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로 출격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다저스는 1차전과 같고, 보스턴은 포수에 변화가 있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25일 오전 9시 9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보스턴이 8-4의 승리를 따냈다. 비교적 접전이 펼쳐졌으나, 경기 막판 대타 에두아르노 누네즈의 쐐기 3점포가 폭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제 2차전이다. 보스턴은 홈 2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반면 다저스는 반격 1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1차전에서 팀이 패했기에 어깨가 무겁다.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이 공개됐다. 다저스는 전날 1차전과 같다. 브라이언 도저(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가 테이블 세터를 맡고, 데이빗 프리즈(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가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전날 홈런을 쳤던 맷 켐프가 6번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오스틴 반스(포수)가 7-9번에 배치됐다.
보스턴도 전날과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포수가 바뀌었고, 8-9번 타순이 순서를 바꿨다.
무키 베츠(우익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 테이블 세터에 스티브 피어스(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가 중심타선이다.
라파엘 데버스(3루수)-이안 킨슬러(2루수)가 6번과 7번이며, 8번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9번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가 출전한다. 전날은 브래들리 주니어가 9번이었고, 8번에는 포수 샌디 레온이 나선 바 있다. 선발투수는 데이빗 프라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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