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대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 훌렌 로페테기(53)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리오넬 메시(32)가 없는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메시는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28분 추가골을 넣었다. 0-2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연속골과 아르투로 비달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로페테기 감독이 엘 클라시코를 끝낸 뒤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경질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을 설명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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