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알바로 모라타(27, 첼시)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일부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현재 모라타의 아틀레티코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첼시는 모라타를 대체할 선수로 곤살로 이과인을 이미 영입한 상태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일부 팬들은 모라타가 불편하다. 2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이 헤타페와의 경기 때 구단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향한 모라타 영입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 이유는 모라타의 출신 성분 때문이다.
모라타는 2005년 아틀레티코 유스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레알에서 뛰었다. 2008년부터 레알 유스팀 소속이었고 2010/2011시즌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2014년까지 레알에서 뛴 뒤 2016년까지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고 2016/2017시즌에는 다시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 뒤에는 현재까지 첼시 소속으로 있다.
아틀레티코 일부 팬들은 모라타의 이러한 경력 때문에 반대하고 나섰다. 비록 아틀레티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어도, 모라타의 정체성은 지역 라이벌인 레알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팬들은 ‘제2의 페르난도 토레스’로 주목 받고 있는 유스팀 출신의 보르하 가르세스(20)를 중용하라고 요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러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반대 목소리에 대해 이해하면서 “나는 팀을 위해 헌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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