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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분석도 안 했다" 하빕 형 샤밀, 만수르와 대결 '올인' [로드FC]

"권아솔 분석도 안 했다" 하빕 형 샤밀, 만수르와 대결 '올인' [로드FC]

발행 :

김동영 기자
샤밀 자브로프(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로드FC
샤밀 자브로프(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사진=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서는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가 고강도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승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자브로프는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한다.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를 넘으면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 경기로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과 대결한다.


2017년 2월 11일 자브로프는 ROAD FC 036에서 진행된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예선에 참가했다. '러시안 킬러' 김원기를 판정승으로 제압, 가볍게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도 자브로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상대를 KO로 꺾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어도 승리는 늘 그의 몫이었다.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에 최적화된 작전 구사에 성공했다. ROAD FC 040에서는 그의 사촌 동생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세컨드로 참가, 승리를 합작하기도 했다.


그 결과 자브로프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그의 앞에 선 상대는 바르나위. 이 경기마저 승리하면 권아솔과 마지막 대결을 하게 된다.


샤밀 자브로프(왼쪽)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샤밀 자브로프(왼쪽)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자브로프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아직 토너먼트가 끝난 게 아니다. 결승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바르나위와의 대결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자브로프가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 상대는 권아솔이다. 권아솔은 2017년 7월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 기자회견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자브로프 입장에서는 반드시 꺾고 싶은 경쟁자일 것이다.


"아직은 권아솔에 대해 분석하지 않았다"는 자브로프는 "우선 바르나위부터 이겨야 한다. 그래야 권아솔과 대결할 수 있다. 지금은 권아솔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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