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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승연 "상대는 무섭지 않다, 지는 게 두려운 뿐"

로드FC 김승연 "상대는 무섭지 않다, 지는 게 두려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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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김승연(왼쪽). / 사진=로드FC 제공
김승연(왼쪽). / 사진=로드FC 제공

ROAD FC(로드FC)에는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다. 그 중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30·FREE)도 빠질 수 없는 선수다.


김승연은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 출전해 '겁 없는 녀석들' 준우승자인 기노주(34·BNM 멀티짐)를 상대한다. '주먹이운다-용쟁호투'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김승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우승을 거둔 뒤 로드FC로 진출했다.


김승연은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강자들과 싸워왔다. 난딘에르덴부터 라파엘 피지에프, 브루노 미란다, 알렉산더 메레츠코까지 격투기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쟁쟁한 선수들과 주먹을 마주했다. 모든 경기에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강자들과 맞대결을 통해 더욱 성장했다.


김승연은 "극진공수도를 할 당시 하루에 6번씩 싸우기도 했다. 그런 환경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겪으며 자라왔다. 싸우는 것에 대한 긴장감은 전혀 없다"며 "케이지 위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에 죽을 일은 없다. 그래서 무섭거나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김승연이 무서워하는 것은 따로 있다. 그는 "상대가 무서웠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만 지는 게 무섭다. 난 아직 베테랑이 아니라 패배 후 감정들을 훌훌 털어버리는 게 어렵다"며 "한 번 지고 나면 다음 시합에서 이길 때까지 패배자로 살아야 한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알아보고 인사해 주더라도, 내 스스로 움츠러들게 된다. 그런 기분들이 너무 싫다"고 털어놓았다.


패배의 실망감에 김승연은 지난 2017년 6월 ROAD FC 039에서 라파엘 피지에프에게 패한 뒤 곧장 태국과 미국으로 향하기도 했다.


김승연은 "두 번째 졌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그래서 태국에서 무에타이만을 가르치는 명문체육관을 찾아갔다. 타격적으로 바뀔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며 "그 곳에서 한 달간 운동한 후 미국으로 날아갔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이니 그저 체육관과 집만을 오가는 생활을 두 달간 반복했다. 정말 열심히 운동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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