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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벤투 혹평 "전술 단조롭고 '대선수' 손흥민도 혹사"

中 언론, 벤투 혹평 "전술 단조롭고 '대선수' 손흥민도 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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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작전을 지시하는 벤투 감독. /AFPBBNews=뉴스1
작전을 지시하는 벤투 감독. /AFPBBNews=뉴스1

중국 언론이 파울루 벤투(50) 감독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했다. 전술이 단조로웠으며,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의 혹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1일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참가한 24개국 가운데 9개 나라의 감독들이 떠났다는 사실을 전하며, 한국은 벤투 감독이 문제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 기사는 "충칭을 떠나 한국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평가전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여기엔 우루과이 같은 강팀도 있었다"며 "하지만 손흥민이라는 대선수를 데리고 대회를 시작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전술이 단조로웠고, 손흥민을 혹사하기도 했다. 경기 막판 경기 조율에 미숙함까지 드러냈다. 결국 태극 전사들은 탈락을 면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부터 12경기 연속 무패(6승 6무)를 달렸다. 준비 과정은 순탄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정작 중요했던 아시안컵 8강전서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아쉽게 끊겼다.


또 벤투 감독은 지난 16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을 곧바로 중국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중국전을 2-0으로 이겼지만, 결과적으로 토너먼트에 돌입하자 손흥민이 지쳐보였다는 시선이 많았다.


한편, 시나스포츠는 아랍에미리트 자케로니 감독에 대해서도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도 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0-4로 패한 것은 분명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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