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자신했다.
메시는 24일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바르셀로나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팀은 승점 57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본인은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후 메시는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리그는 이제 절반이 지났다. 아직 많이 남았다. 경쟁 팀들과 승점 차를 고려했을 때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는 잡기 전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레알과 비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올림피크 리옹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메시는 “항상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다.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다. 일단 흐름을 잘 타면 잘 될 거로 확신한다. 세비야전에서 좋은 축구를 통해 마무리까지 잘했다”고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과 2연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레알과 국왕컵 4강 2차전, 다음달 3일 리그 26라운드다. 두 경기 모두 원정이다. 메시는 “시즌 초반부터 언급했듯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국왕컵 결승까지 한걸음 남았지만, 마드리드에서 열리기 때문에 힘들 거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자신 있다”며 적진에 깃발을 꽂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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