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한다.
SK 퓨처스팀은 유망주 육성 및 퓨처스팀 선수들의 기량발전을 위해 일본 가모이케현 현립 가모이케 야구장에서 지난 달 8일부터 29일간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이종운 퓨처스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 26명 등 총 35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캠프를 진두지휘한 이종운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나 보완점을 자발적으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단체 훈련보다는 개인 훈련 일정을 많이 늘렸다. 투구, 타격, 수비 등 선수가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도록 계획했는데, 선수들이 계획 이상으로 훈련에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캠프 MVP에는 투수 장민익과 야수 김민재가 뽑혔다. 이 감독은 “올해는 선수들이 캠프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항상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소화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특히 장민익은 매사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 형성에 기여했고, 김민재는 고된 훈련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야수조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선수들을 즐겁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스팀 선수단은 9일 하루 휴식한 뒤 10일부터 훈련 및 연습경기를 재개, 3월 26일 퓨처스리그 개막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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