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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육성에 성적까지' 이숭용 감독, SSG와 최대 3년-18억 재계약 "가을야구로 보답하겠다"

[오피셜] '육성에 성적까지' 이숭용 감독, SSG와 최대 3년-18억 재계약 "가을야구로 보답하겠다"

발행 :

안호근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오른쪽)이 3일 재계약 후 김재섭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오른쪽)이 3일 재계약 후 김재섭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이숭용(54)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최대 3년까지 더 함께 한다.


SSG 랜더스는 3일 이숭용 감독과 2026년부터 최대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2억원, 옵션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리모델링 중간 성과, 청라돔 시대를 위한 단계적 목표, 감독 재계약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약 기간을 설정했다.


이번 재계약은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며 구단의 리모델링 방향성을 일관되게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현재의 리모델링 성과를 바탕으로 그 방향성과 과정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는 결정이다.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낸 뒤 KT 위즈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단장직까지 경험했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SSG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리모델링'이라는 확고한 목표와 함께 부임해 확실한 성과를 냈다.


이 감독은 '리모델링'을 현장에서 구현하며 퓨처스 유망주를 과감히 발굴하고 기용했다. 이를 통해 1군 뎁스를 두껍게 하면서 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선수단과 프런트 간의 협업·소통 문화가 자리 잡으며, 퓨처스팀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숭용 SSG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이숭용 SSG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투수진에서는 조병현을 마무리로, 이로운·김민을 필승조로 안착시켰고, 박시후·전영준·김건우·한두솔 등 젊은 투수들이 1군 추격조로 성장했다. 또한 야수진에서도 조형우, 고명준, 안상현 등 젊은 자원들이 두각을 나타냈고, 류효승·현원회 등은 1군 전력 자원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성적도 결코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지난해엔 타이브레이크 끝에 아쉽게 가을야구에 승선하지 못했고 올 시즌엔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 속에도 탄탄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현재 62승 58패 4무로 3위에 올라 있다.


SSG는 이번 조기 재계약을 통해 선수단이 안정 속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남은 시즌 무리한 선수 기용과 혹사를 방지하는 등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재의 기조 아래 선수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내년 시즌 신속한 전력 구성을 위한 조치로 이번 발표를 단행했다.


이숭용 감독은 "구단의 신뢰와 지지에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을야구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또한 계속해서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이숭용 SSG 감독.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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