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곤살로 이과인(32, 첼시)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은 A매치 통산 75경기에 출전, 31골을 넣은 최고의 공격수다. 날카로운 득점력으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화려한 아르헨티나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바 있다.
국제무대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과시했지만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에 3-4 패배로 행보를 16강에서 멈췄고, 이후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다.
대표팀 은퇴를 결정한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나의 시간은 끝났다. 가족과 더 많은 걸즐기고,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조국을 위해 가졌던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했다"라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과인은 "온전히 첼시에 헌신하는 일에 전념하겠다. 프리미어리그는 놀라운 대회이며, 이곳에서 플레이를 정말 즐기고 있다. 정말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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