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정지석, 현대캐피탈 신영석과 문성민, 현대건설 양효진, GS칼텍스 이고은 등 남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FA 자격을 갖춘 남녀 프로배구 선수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총 25명이, 여자부에서는 12명이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남자부 25명의 FA 중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의 A그룹은 9명이다. 곽승석 정지석 황승빈(이상 대한항공), 노재욱(우리카드), 문성민,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이선규(KB손해보험), 김요한, 박원빈(이상 OK저축은행) 등이다.
A그룹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영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여자부에서도 A그룹(연봉 1억원 이상)은 9명이다. 임명옥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양효진과 황연주(이상 현대건설), 김나희(흥국생명), 표승주와 이고은(이상 GS칼텍스), 이나연과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등이다. 여자부에서는 남자부와 달리 FA영입 구단은 6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할 수 있다.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은 이날부터 4월12일 오후 6시까지 원 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들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외부 FA를 영입한 구단은 4월13일 낮 12시까지 보호선수를 통보해야하고, FA를 보낸 원 소속 구단은 4월16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 2019년 KOVO FA 명단
-남자부
김학민, 곽승석, 정지석, 진성태, 황승빈(이상 대한항공), 황동일, 고준용, 이민욱(이상 삼성화재), 윤봉우, 노재욱(이상 우리카드), 김진만(한국전력), 여오현, 문성민, 신영석, 이승원(이상 현대캐피탈), 이선규, 곽동혁, 양준식, 손현종(이상 KB손해보험), 이강주, 김요한, 조국기, 심경섭, 박원빈, 곽명우(이상 OK저축은행)
-여자부
임명옥,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황연주, 양효진, 고유민(이상 현대건설), 김나희, 신연경, 공윤희(이상 흥국생명), 표승주, 이고은(이상 GS칼텍스), 이나연,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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