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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함서희 타이틀 뺏겠다" 박정은, 설욕 위해 이 악물었다

[★인터뷰] "함서희 타이틀 뺏겠다" 박정은, 설욕 위해 이 악물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박정은. / 사진=이원희 기자
박정은. / 사진=이원희 기자

"두 번 패배는 없다."


ROAD FC(로드 FC)의 패기 넘치는 파이터 박정은(23·팀 스트롱울프)이 설욕을 다짐했다.


박정은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XIAOMI 로드 FC 051 XX(더블엑스) 메인이벤트 아톰급(48kg 이하)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함서희(32·팀매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판정패를 당했다.


박정은은 지난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 및 제2회 로드 FC 주짓수 대회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함서희에게 두 번의 패배는 당하지 않겠다. 다시 한 번 맞붙어 함서희의 타이틀을 뺏어 오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은은 삼보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2015년 로드 FC에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강한 상대와 만나도 물러서지 않는 패기가 장점이다.


박정은은 "운동을 한 지 11년 정도 됐다. 아마추어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기초를 쌓았고 프로 제의를 받아 데뷔했다"며 "로드 FC에 데뷔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 그 순간이 정말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 장점은 타격이다. 특히 스텝이 좋고 스트레이트가 강하다. 하지만 한 가지에만 치중하지 않고 약점도 보완하기 노력 중"이라며 "케이지에 오를 때는 항상 설레지만, 케이지에선 표정이 달라지는 것 같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 집중한다. '스트롱울프'라는 말처럼 늑대다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정은. / 사진=로드 FC 제공
박정은. / 사진=로드 FC 제공

박정은은 현재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하루 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아 함서희와 다시 주먹을 겨루는 것이 목표다. 박정은은 "최근 건강해져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여러 상대와 맞붙고 싶지만, 우선 함서희와 재대결을 펼치고 싶다. 꼭 이겨서 타이틀을 뺏어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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