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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페이스' 나지완-해즐베이커, 2G 연속포-2루타 두 방 [퓨처스]

'살아나는 페이스' 나지완-해즐베이커, 2G 연속포-2루타 두 방 [퓨처스]

발행 :

김동영 기자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나지완(좌)과 2루타 두 방을 날린 해즐베이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나지완(좌)과 2루타 두 방을 날린 해즐베이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군으로 내려가 조정 시간을 보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나지완(34)과 제레미 해즐베이커(32)가 나란히 장타를 폭발시켰다.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나지완과 해즐베이커는 1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 4번 타자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도 좋았다. 나지완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고, 해즐베이커는 2루타 두 방을 때리며 2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었다.


우선 나지완이다. 나지완은 1회 2사 2루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0-1에서 2-1로 뒤집는 투런포. 이후 3회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수비에서 이인행과 교체됐다.


이로써 나지완은 8일 삼성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이다. 2군 경기이기는 하지만,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부분이다.


해즐베이커는 1회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3회에는 뜬공이었다. 3-4로 뒤진 5회에는 1사 1루에서 다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4-4 동점을 만드는 적시타. 이후 대주자 이은총과 교체되며 물러났다.


이에 해즐베이커는 퓨처스로 내려간 후 첫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둘 다 장타라는 점도 반가웠다. 이날 전까지 3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볼넷 5개를 골라낸 부분은 좋았으나, 안타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경기 연속 삼진이 없다는 점도 반갑다.


앞서 나지완과 해즐베이커는 1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나지완이 타율 0.152, 해즐베이커가 타율 0.146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 5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해즐베이커는 곧바로 5일부터 경기에 나섰고, 나지완은 6일부터 출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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