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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0R] ‘후반 49분 극장골’ 부천, 안양과 2-2 무승부

[K리그2 10R] ‘후반 49분 극장골’ 부천, 안양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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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천] 채태근 기자= 부천FC가 문기한의 극적인 동점골로 안양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천은 5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에서 안양과 2-2로 비겼다. 부천은 전반 12분 미콜라, 후반 38분 조규성에게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4분 김륜도, 추가시간 문기한의 골로 기적같은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홈팀 부천은 3-5-2로 나섰다. 김륜도와 이광재가 투톱으로 짝을 이뤘다. 중원은 문기한을 꼭지점으로 두고, 닐손 주니어와 송홍민이 뒤를 받쳤다. 윙백은 김한솔과 안태현이 맡았고, 이인규, 박건, 임동혁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원정팀 안양은 3-4-3으로 맞섰다. 미콜라를 필두로 김원민과 조규성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구본상과 맹성웅이 중원을 맡았고, 김상원과 채광훈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스리백은 김형진, 최호정, 류언재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양동원이 꼈다.


활발하게 중원 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시작한 두 팀 중 안양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철원이 펀칭으로 쳐냈지만 미콜라 앞에 떨어졌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골키퍼 차징에 대한 VAR(비디오판독)이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안양이 리드를 잡았다.


부천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3분 닐손 주니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0분 송홍민의 중거리 슛은 힘이 너무 들어갔다. 전반 36분 이광재가 절묘하게 돌아서며 날린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결실은 맺지 못했다. 전바 43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문기한이 반템포 빠르게 때린 슛은 골포스트를 빗나가며 전반전은 안양의 1-0 리드로 마무리 됐다.


하프타임에 부천은 이광재를 빼고 외국인 공격수 말론을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2분 송홍민의 중거리 슛이 안양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말론이 머리로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되고 말았다. 후반 18분 말론의 날카로운 터닝슛이 이어졌다.


약간의 소강상태가 지난 후 알렉스, 팔라시오스 외국인 공격수가 후반 교체 투입 된 안양의 공세가 강화됐다. 후반 33분 조규성의 노마크 헤더 슛을 최철원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간신히 쳐냈다. 후반 36분에도 각도 없는 곳에서 날카롭게 들어간 채광훈의 슈팅도 최철원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38분 안양이 숨통을 끊었다. 역습 상황에서 알렉스가 밀어준 스루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감각적인 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발짝 늦게 나온 최철원의 전진이 다소 아쉬웠던 골 장면이었다.


후반 44분 부천의 만회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륜도가 몸을 날리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6분의 추가시간 동안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49분 문기한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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