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FIFA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총회를 열고 인판티노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인판티노 회장은 반대표 없이 재선에 성공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 9대 회장직에 올랐다. 당시 셰이크 살만 빈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2차 투표까지 간 끝에 새로운 FIFA 회장에 선출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선거 당시 비리 온상이 된 FIFA를 개혁하겠다고 주장했다. 장기집권하던 제프 블래터 회장이 비리스캔들에 연루돼 사임하고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였던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자격정지로 어수선하던 FIFA를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총회서 "지난 3년4개월은 완벽하지 않았다. 나도 실수를 했고 개선하려고 노력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FIFA의 위기를 말하지 않는다. 아무도 부패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상황을 바꿨다"라고 자신했다.
또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늘리는 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참가국 확대를 적극 추진했으나 2026년 월드컵부터 48개국으로 변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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