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박대흥 조교사(60세, 18조)가 지난 14일 제7경주에서 통산전적 900승을 달성했다. 서울과 부경을 합쳐 한국 경마 역사에서 900승은 박 조교사가 5번째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조교사 다승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데뷔 이래 최고 승률 18.3%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상금 38억여 원을 획득했다. 2005년, 2008년에 이어 2018년까지 총 3번의 최우수 조교사 상을 수상했다.
올해 또한 47승을 올리고 있으며 조교사 성적 1위이다. 특히 지난 5월 ‘코리안더비’에서 ‘원더풀플라이’와 우승을 차지하며, GⅠ급 경마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박대흥 조교사는 900승 소감에 대해 “열심히 하는 후배 조교사들이 많아 자극을 받고 있으며, 그 시너지 효과로 900승까지 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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