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로 루카쿠(26)의 인터 밀란행에 대비해 무사 뎀벨레(23, 올림피크 리용)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루카쿠 이적에 대비해 뎀벨레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루카쿠의 이탈리아행이 지속적으로 보도됐다. 인터 밀란에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루카쿠 영입 의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맨유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
뎀벨레는 전형적인 ‘9번’ 타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20골을 넣으며 가치를 증명했다.
함께 거론되고 있는 릴의 니콜라스 페페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슷한 선수로 여겨지는 것에 비해 전형적인 공격수로 루카쿠가 맨유를 떠날 시 더 적합한 카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루카쿠를 매각할 의지가 있지만 지난주 인터 밀란의 5400만 파운드(약 800억원) 제안을 거절했다. 7900만 파운드(1,166억원)는 돼야 한다는 게 맨유의 입장이다.
하지만 인터 밀란도 나름 사정은 있다.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위반에 대비해 마우로 이카르디, 주앙 마리오, 라드자 나잉골란 등을 처분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 ‘루카쿠 협상’은 교착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이적마감 기한은 8월 9일까지다. 빅네임들의 ‘연쇄 이동’이 마무리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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