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난 가운데, 국제수영연맹(FINA)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 9명이 다쳤기 때문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광주수영대회에 참가했던 선수 9명이 이 사고로 관련해 다쳤다. 여성이 6명이며, 국적은 미국이 4명, 뉴질랜드 2명, 네덜란드 1명, 이탈리아 1명, 브라질 1명이다. 대부분 손이나 발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일부는 타박상으로 소방당국은 경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 직후 FINA는 성명을 통해 "대회 선수촌 옆 시설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부 참가자들이 사고에 피해 입은 것에 대해 FINA는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조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FINA는 "이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사고에 희생된 이들에 명복을 빈다"고 더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속적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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