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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은퇴? 난 더 뛸 수 있다"... 데려갈 팀 있을까

카멜로 앤서니 "은퇴? 난 더 뛸 수 있다"... 데려갈 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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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지난 1월 28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카멜로 앤서니. 앤서니는 2010~2011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뉴욕 닉스에서 뛰었다. /AFPBBNews=뉴스1
지난 1월 28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카멜로 앤서니. 앤서니는 2010~2011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뉴욕 닉스에서 뛰었다. /AFPBBNews=뉴스1

왕년의 슈퍼스타 카멜로 앤서니(35)가 NBA 복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일단 새 팀을 찾는 것이 먼저다.


ESPN은 2일 밤(한국시간) 카멜로 앤서니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앤서니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다시 NBA에서 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는 2018~2019시즌을 휴스턴 로케츠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단 10경기만 뛰고 팀을 떠났다. 시카고 불스로 옮겼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2018~2019시즌 앤서니의 최종 기록은 10경기에서 평균 13.4점 5.4리바운드 0.5어시스트가 됐다. 앤서니는 지난 시즌에 대해 "내가 NBA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감정적으로 취약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열정을 되찾았다. 앤서니는 "나는 매일 체육관에 있다. 내가 조용히 있는 것이 포기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앤서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덴버 너기츠에 지명됐고, 첫 시즌부터 21.0점 6.1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커리어 통산 24.0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꾸준히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고, 2012~2013시즌에는 평균 28.7점으로 득점왕에도 올랐다. 올스타전 출전도 10번에 달한다. '올 NBA 플레이어'에도 6번이나 선정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속 좋지 못하다. 2016~2017시즌 이후 뉴욕 닉스를 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입단했으나,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20점 밑으로 떨어졌다(16.2점). 2018~2019시즌에는 10경기 출전이 전부. 심지어 소속팀도 없다.


기량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오퍼도 있었지만,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 여전히 앤서니는 NBA에서 뛰고 싶어 한다. 은퇴는 아직이다.


앤서니는 "나는 은퇴 투어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나는 더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데려갈 팀이 있느냐다. 이제 앤서니가 팀의 주축으로 뛸 시대는 지나갔다. 조력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만약 앤서니가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있다면, 불러줄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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