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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의 약속' 포포비치 "스타 없는 美 대표팀? 최고 만들겠다"

'명장의 약속' 포포비치 "스타 없는 美 대표팀? 최고 만들겠다"

발행 :

이원희 기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사진=AFPBBNews=뉴스1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사진=AFPBBNews=뉴스1

"최고의 팀 만들겠다."


'명장' 그렉 포포비치(70)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약속했다. 수많은 스타플레이어가 빠진 미국 대표팀이지만 '우승'이라는 단어에 신뢰가 가는 이유다.


포포비치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ESPN을 통해 "내가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우리 팀에 누가 있느냐다. 나는 훌륭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을 만들 것이다. 미국 대표팀으로 모인 것에 만족하고 서로에 대해 공감과 동료애를 보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우리는 유럽의 강팀들을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남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31일부터 중국의 베이징, 우한 등에서 열린다. 미국 대표팀은 언제나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지만, 이번 대회에는 불안 요소가 있다. 자국 최고 스타들이 여러 이유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임스 하든(30·휴스턴 로켓츠), 앤서니 데이비스(26·LA 레이커스)의 경우 비시즌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며 미국 대표팀의 부름을 거절했다. 동시에 유럽 국가들의 전력은 만만치 않은 상황. 이에 미국 대표팀의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대표팀에는 켐바 워커(29), 제이슨 테이텀(21·이상 보스턴 셀틱스), 카일 라우리(33·토론토 랩터스), 카일 쿠즈마(24·LA 레이커스) 등 미국프로농구(NBA) 수준급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전력이 약해졌다고 해도 우승후보로 분류하기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켐바 워커(왼쪽)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켐바 워커(왼쪽)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또 미국 대표팀의 감독이 NBA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포포비치 감독이다.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왕조를 오랫동안 유지시켰다. 포포비치 감독은 단 한 번도 미국 대표팀을 직접 이끈 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전술이 미국 대표팀의 최대 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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