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애인을 청부살인해 복역 중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4)의 현역 복귀설이 제기됐다.
페르난데스는 브라질 플라멩구 소속이던 2010년 2월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자신의 애인 엘리자 사무디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무디오가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 지급을 요청하자 페르난데스가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살인청부업자가 그녀의 시신을 개 먹이로 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15일 “2010년 살인 혐의로 체포돼 복역 중인 페르난데스가 브라질 3부 리그 포코스 드 칼데스를 통해 현역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2013년 징역 22년을 구형 받았다. 2017년 2월 가석방 직후 당시 2부 리그에 속했던 보아 에스포르테와 계약을 맺어 논란이 됐다. 가석방이 취소돼 다시 수감됐다. 보아 에스포르테 구단은 팬들의 집중포화를 맞았고, 그 해 4월 계약을 파기했다. 이로 인해 페르난데스는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불행 중 다행은 페르난데스의 복귀는 법원 허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브라질 국민들은 포코스 드 칼데스를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글로부 에스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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