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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이주형 9회 역전 투런!' 한국, 호주 꺾고 값진 동메달

[★현장리뷰] '이주형 9회 역전 투런!' 한국, 호주 꺾고 값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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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박수진 기자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WBSC 제공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WBSC 제공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이 9회 극적인 이주형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호주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동메달 결정전서 호주에 6-5로 이겼다. 4-5로 뒤진 9회초 2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15년 오사카 대회 이후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한 동시에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취점 역시 한국이 뽑았다. 1회초 이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지찬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주형의 3루 도루 이후 박주홍의 좌전 적시타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3회초 2사 1루서 김지찬의 적시타가 나와고, 김지찬의 3루 도루에 이은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3-0으로 달아났다.


호주 역시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3회말 1사 리암 맥도날드의 안타, 리암 맥컬럼의 볼넷, 트레비스 바자나의 우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제이린 래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토퍼 버키가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내 3-3 균형을 맞췄다.


4회에도 한국이 강현우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달아나자 호주도 4회말 맥도날드의 적시타로 4-4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8회 결국 호주가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1사 이후 버키가 2루타로 출루한 다음 코너 마일스의 2루 땅볼로 3루에 갔다. 2사 3루서 솔로몬 매과이어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5-4가 됐다.


9회초 한국은 극적으로 재역전했다. 1사 후 박시원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간 다음 이주형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려 6-5가 됐다.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소형준이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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