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베테랑 투수' 박정배(37)와 내야수 최승준(31), 외야수 배영섭(32)이 여기에 포함됐다.
SK는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총 1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투수는 박정배를 비롯해 정재원, 김정민,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최진호까지 총 7명이다. 내야수는 최승준, 강인호, 조성모이며 외야수는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 박광명이다.
박정배는 200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2012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KBO 리그 통산 373경기서 28승 23패 20세이브 59홀드 평균자책점 4.83의 기록을 남겼다.
2019시즌을 앞두고 SK에 입단한 배영섭은 1년 만에 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타율 0.225(71타수 16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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