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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재미를 더한다'...K리그, 데이터 구축에 힘쓰는 이유

'기록이 재미를 더한다'...K리그, 데이터 구축에 힘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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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기록은 축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요소다. K리그가 데이터 구축 사업에 더욱 힘을 쏟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K리그의 부가데이터 활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수집된 선수 개인별 주요 부가데이터 순위를 공개했다.


데이터는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클럽과 선수의 퍼포먼스를 객관적인 자료로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팬들이 경기를 더 고품질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연맹도 K리그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구축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부가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매 시즌 종료 후 발행되는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기술보고서)'도 데이터 사업에 일환이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K리그 통합 데이터포털(http://data.kleague.com)을 출범해 누구든지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맹 관계자는 "모든 기록은 미디어와 팬들 모두에게 열려있다. 통합 데이터포털 출범은 K리그 37년 역사에서 데이터 구축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K리그의 데이터 구축 현황은 아직 미흡한 게 사실이다. 연맹의 데이터 사업이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K리그 통합 데이터포털도 계속해서 개발·확장 중인데, 아직은 실시간 경기 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데이터포털을 구축할 당시 목표가 모든 기록의 실시간화였지만, 비용 및 여러 환경적 문제로 인해 아직은 정보 업데이트에 48시간이 소요된다"며 "연맹은 지속적으로 데이터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을 높여갈 예정이며, 실시간화는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할 거라 본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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