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연속 셧아웃 승리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30분 태국 나콘랏차시마 시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9, 25-19)으로 완파했다.
전날(7일) 인도네시아를 꺾은 한국은 이란까지 잡으면서 2연승을 올리며 남은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 2위가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강소휘가 서브에이스 9개를 포함해 15점으로 양 팀 최고 최다 득점을 올렸고, 2세트까지 치렀던 이재영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무려 16개의 폭발시키며 이란(서브 득점 4점)을 꺾었다.
1세트부터 무시무시한 공격을 퍼부었다. 비록 서브와 블로킹은 잘 터지지 않았지만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라바리니 감독이 1세트 후반 이재영, 이다영 등을 교체해줄 정도로 큰 점수차가 났다. 이재영이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 박정아 등이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2세트 더 힘을 뺐다. 김연경이 나서지 않았다. 이재영, 박정아, 김수지, 이다영, 양효진, 강소휘로 나섰다. 한국의 화력은 변함없었다. 1세트 주춤했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나왔다. 박정아의 블로킹에 이어 양효진의 속공을 묶어 3-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국은 서브에이스도 터트렸다. 이다영이 강한 서브로 이란을 얼어붙게 했다. 이번에는 강소휘였다. 2연속 서브에이스로 더 18-4까지 벌어졌다. 강소휘의 강타로 25-9 큰 점수차로 제압했다.
3세트에서는 라인업에 또 변화를 줬다.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 이주아, 염혜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잠시 역전을 허용하긴 했으나 김희진의 강타로 10-10 동점을 만든 이후 2연속 득점을 만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강소휘는 2세트에 이어 또 한 번 2연속 서브에이스를 만들었다. 표승주의 밀어 넣기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한국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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