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해고 안 하는 바르셀로나, 2003년 판 할 이후 시즌 도중 경질 X

해고 안 하는 바르셀로나, 2003년 판 할 이후 시즌 도중 경질 X

발행 :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팬들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향한 불만이 상당하다.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탈락으로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로마와 리버풀에 믿기지 않는 패배를 당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이번 시즌에는 강력하던 라리가에서도 흔들거린다. 선두이긴 하나 12년 만에 전반기 최저 승점을 기록하면서 강력함을 잃었다. 또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해 여러모로 결과가 신통치 않다.


현지 언론은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낮게 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면 기간을 보장하겠다는 소식이다. 현재 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과 접촉하고 있지만 시즌 도중 경질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스페인 '마르카'도 "바르셀로나는 2003년 1월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이후 지금까지 시즌 도중에 해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 이후 정식 후임이었던 프랭크 레이카르트 감독은 2007년 경질됐지만 시즌이 다 끝난 후 발표됐다. 바르셀로나에 전성기를 안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환대 속에 자진 사임했고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투병으로 인해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 요구가 컸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2013/2014시즌 최종전서 우승에 실패하자 사퇴를 밝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2016/2017시즌을 모두 치른 뒤 물러났다. 발베르데 감독 역시 올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같은 코스를 밟을 것이란 예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