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가 은사 티토 빌라노바 감독을 잊지 못했다.
메시가 빌라노바 감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된 날 변함없이 추모의 뜻을 보냈다. 메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빌라노바가 바르셀로나 홈구장에 서 있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Per Sempre Etern)는 문장이 새겨진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기억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부터 A팀까지 빌라노바의 지도를 받으며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메시가 이적을 고민할 당시 좋지 않은 몸에도 빌라노바가 직접 바르셀로나 잔류를 당부한 건 잘 알려진 이야기다. 메시도 빌라노바가 세상을 떠나기 6일 전 나눈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는 후일담이다.
늘 스승을 따랐던 메시는 빌라노바가 타계하자 "내게 있어 그는 잊기 어려운 사람이다. 항상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기일인 매년 4월이 되면 메시는 특별한 메시지를 통해 추모하고 있다.
이니에스타 역시 바르셀로나가 공식 SNS에 빌라노를 추모하자 "항상 우리 기억 속에"라는 답글로 경의를 표했다.
빌라노바는 지난 2002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1군을 맡았을 때 수석코치로 승격했고 2012년 정식 감독으로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2012/2013시즌 승점 100점으로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안겼던 빌라노바는 암투병 끝에 2014년 4월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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