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구연맹(KBL)이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 선수를 총 51명으로 확정했다.
올 시즌 계약 만료 대상 선수 총 54명이었고, 강바일(삼성), 장문호(SK), 주지훈(LG), 정진욱(KT)까지 4명이 2019~2020시즌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에 미치지 못해 FA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8년 FA 미체결 선수였던 이지원(前 현대모비스)을 포함해 총 51명이 2020 FA 최종 대상자가 됐다.
2020 KBL FA 협상은 기존에 진행했던 원 소속 구단 우선협상이 폐지되고,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된다.
자율협상 이후 계약 미체결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고, 복수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시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FA 대상자인 51명의 선수들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10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이에 앞서 28일 오후 2시 KBL 센터 교육장(5층)에서 설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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