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 저스트 스피 회장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정상적인 시즌 종료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리버풀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스피 회장은 무관중 경기도 무리한 강행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는 EPL이 2019/20시즌을 정상적으로 종료할 수 있을지 의심 중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축구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유럽 각지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유럽 주요 리그가 일정을 중단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는 결국 우승, 강등팀 없이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하지만 EPL은 재개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6월 중 재개할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무관중 경기를 검토 중이다.
그런데 스피 회장이 EPL의 시즌 재개 움직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보였다. 그는 “우린 시즌 종료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는 사실이 슬프다.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영국도 다르지 않다. 어떻게든 희망을 가지려고 하겠지만 결국엔 일정을 진행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3~4주 안에 다른 결론이 나온다는 건 정말 비현실적이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EPL이 시즌을 정상적으로 종료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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