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목덜미 잡은 귀엥두지, FA 조사 착수... 징계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상대 선수 목덜미를 잡은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널)의 징계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상대 선수의 목덜미를 잡은 귀엥두지의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20일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아스널에 이날 패배보다 더 큰 타격이 있었다. 바로 주전 수문장 베른트 레노의 부상이었다.

레노는 전반 37분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 닐 무페이와 충돌했다.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린 레노는 교체됐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순간에도 무페이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분노를 전했다.

이런 앙금은 다른 선수에게도 남아있었다. 여기에 종료 직전 무페이가 결승골까지 터뜨리자 분노는 극에 달했다.

결국 귀엥두지는 참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무페이의 목덜미를 잡았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매체는 “무페이의 목을 잡은 귀엥두지는 FA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집행위원회는 징계 결정 전 마틴 앳킨슨 주심의 보고서를 먼저 확인할 것이다”라며 징계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보고서에 내용이 없더라도 징계가 나올 수 있다. 벌금이나 출장 정지가 내려질 확률이 아주 높다”라며 아스널에 닥친 또 하나의 악재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