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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7살 영구결번 '파격'…버밍엄, 벨링엄 22번 전설로 남긴다

[오피셜] 17살 영구결번 '파격'…버밍엄, 벨링엄 22번 전설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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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17)을 영원히 기억한다.


버밍엄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의 등번호인 22번을 영구결번한다고 밝혔다. 7세 때 버밍엄 유스 단계와 인연을 맺고 1군에 데뷔하기까지 10년을 보낸 벨링엄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벨링엄은 버밍엄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8월 16세38일의 나이로 프로 1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시즌 풀타임 1군 선수로 활약한 벨링엄은 총 4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으로 신동 탄생을 알렸다.


벨링엄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공식적으로 주목하면서 크게 유명세를 치렀다. 벨링엄의 성장에 유럽 빅클럽이 점차 관심을 가졌고 최종적으로 도르트문트행을 결정했다. 벨링엄은 나흘 전 도르트문트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17세의 벨링엄을 품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쏟아부었다.


벨링엄이 유스 단계를 통해 성장해 큰돈을 안기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자 버밍엄은 최고의 영예를 안겼다. 버밍엄 1군에서 불과 1년, 40여 경기만 뛴 벨링엄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했다.


버밍엄은 "벨링엄은 짧은 시간에도 재능, 노력, 헌신을 충분히 보여줘 우리의 상징이 됐다. 그의 배려심 많고 겸손한 행동은 인상적인 롤모델로 삼기 충분하다"며 "16세38일 만에 1군에 올라온 자질을 통해 22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삼아 영원히 기억하고 영감을 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진=버밍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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