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직원이 흑인 여성으로 보이는 편의점 직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는 장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 ESPN이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도미니카에 파견된 내셔널스 스카우트 자지엘 모렐이다. 내셔널스는 사건을 인지하고 모렐을 즉시 해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의 모렐은 커피 두 잔을 뽑아와 여직원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그러더니 갑자기 여직원의 얼굴을 향해 커피를 뿌렸다. 모렐의 손을 떠난 커피는 여직원의 얼굴에 그대로 쏟아졌다.
내셔널스 구단은 "23일 아침 이 끔찍한 사건을 알게 됐다. 그 직원을 즉시 해고했다. 우리 조직에서 이러한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렐은 24일 아침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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