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호주 국가대표 아담 타가트가 올시즌을 끝으로 수원 삼성을 떠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다. 양 구단은 타가트 이적에 관한 협의와 절차를 마쳤다.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원으로 이적해온 타가트는 K리그에서 20골을 뽑아내며 아시안쿼터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호주 국가대표로 재발탁되며 맹활약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에서는 2년간 K리그, ACL, FA컵 통산 65경기에 나서 3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타가트는 수원 팬들에게 보낸 고별 인사 영상을 직접 찍어 보내왔다. 그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지지해준 수원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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