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격파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산 마메스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빌바오는 시몬(GK) 베르치체, 카파, 누네즈, 마르티네스, 무니아인, 데 마르코스, 벤세도르, 베스가, 윌리엄스, 가르시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슈테겐(GK), 랑글레, 알바, 데스트, 아라우호, 페드리, 데 용, 부스케츠, 뎀벨레, 그리즈만, 메시가 선발로 나섰다.
빌바오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윌리암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빌바오에 1-0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빌바오는 계속 슈팅을 시도하며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전반 14분 페드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데 용의 발리 어시스트를 페드리가 헤더로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39분에도 페드리가 득점에 관여했다. 완벽하게 골키퍼를 속인 페드리가 패스를 내줬고 메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가져온 상태에서 진행됐다. 후반 17분 메시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메시의 움직임을 잘 간파한 그리즈만이 영리하게 패스를 내줬고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기회를 엿봤다. 빌바오 역시 역습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수비진이 빌바오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빌바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메시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무니아인이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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