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SON’ 이후로 끊긴 양봉업자 계보, 정우영이 다시 이어갔다

‘SON’ 이후로 끊긴 양봉업자 계보, 정우영이 다시 이어갔다

발행 :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기세가 무섭다. 이제 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상대로 득점까지 해냈다.


정우영은 지난 6일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라이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호골까지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 맛을 보며 최근 무서운 흐름을 이어갔다.


평점도 정우영의 편이었다. 축구통계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9의 평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줄 정도이니 정우영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이 보통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코리안리거들의 양봉업자 계보를 이은 점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가 역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전통을 정우영이 이었다.


꿀벌은 도르트문트를 상징한다. 홈 유니폼도 노란색이며, 마스코트 역시 꿀벌이다. 도르트문트를 잘 잡는 선수는 양봉업자라 불릴 정도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의 천적이다. 그는 분데스리가 시절을 비롯해 토트넘 이적 후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미친듯이 골을 넣었다. 역대 도르트문트전 11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더구나 정우영은 1군 무대에서 도르트문트를 처음 만났다. 첫 대결에서 골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으니 양봉업자로서 손색이 없다.


정우영은 앞으로 독일 무대에서 도르트문트를 자주 만날 것이다. 이번 대결을 계기로 손흥민과 함께 공식 양봉업자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인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