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가 이승우(23) 영입하는 데 있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존재도 영향을 끼친 것일까.
포르티모넨세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의 영입을 알렸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 유니폼을 입고 악수를 하며 활짝 미소 지었다. 신트트라위던 VV도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세 이적을 공지했다.
신트트라위던에서 출전 기회를 잃은 이승우는 이번 시즌 말까지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해 활약할 예정이다. 그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될 기회를 잡았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했고 엘라스 베로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U-17 월드컵, U-20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카타르 아시안컵 등 이승우가 출전한 국제대회도 나열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점은 이승우의 대표팀 감독이 벤투다”라고 했다. 이승우와 포르투갈의 인연을 전하기 위해 벤투 감독을 소환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이다.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18년 8월부터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포르티모넨세는 프리메이라리가 중하위권 팀으로 그동안 여러 아시아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이번에 이승우와 혼다 케이스케를 영입했고 이미 나카무라 코스케, 안자이 코키 등 2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과거에는 나카지마 쇼야, 곤다 슈이치(이상 일본), 사파위 라시드(말레이시아) 등이 활약했다.
사진=포르티모넨세,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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