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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에 질색한’ 야누자이, “래쉬포드는 솔샤르와 함께해 행운”

‘판 할에 질색한’ 야누자이, “래쉬포드는 솔샤르와 함께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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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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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주였던 아드낭 야누자이(26, 레알 소시에다드)가 또 다른 미래 마커스 래쉬포드(23)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야누자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야누자이는 2013년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리그 27경기 4골 4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모예스 감독이 물러나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오자 입지가 달라졌다. 이전만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간혹 오는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결국 임대 생활을 거치다 2017년 소시에다드로 떠났다.


야누자이는 “처음 콜업됐을 때 많은 사람이 나에게 애정을 보여줬다. 코치진도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경우 우리에게 ‘열심히 해라. 너희들의 시간은 온다’라며 희망도 줬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달랐다. 야누자이는 “어리거나 젊은 선수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심지어 나쁜 패스를 받아도 당신에게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라며 상반된 스타일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도 마찬가지였다. 맨유에선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좋은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불만은 이어졌다. 그는 “훈련을 잘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비판도 받았다. 난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사람들은 나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생겼고 내 멘탈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야누자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있기에 래쉬포드는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을 보면 정말 착하고 유스 선수를 아끼는 게 보인다. 래쉬포드와 같이 어린 선수들이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건 행운이다”라며 좋은 지도자 밑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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