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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부진' 전북, FA컵도 최약체에 탈락…K3 양주에 덜미

'K리그 부진' 전북, FA컵도 최약체에 탈락…K3 양주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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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난해 FA컵 챔피언 전북 현대가 무너졌다. K3리그 소속의 양주시민축구단에 패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양주와 연장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9-10으로 졌다.


전북은 프로축구 최강의 구단이다. K리그1 통산 8회 우승이자 2017년부터는 4년 연속 정상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썼다. FA컵에서는 유독 잔혹사가 많았으나 지난해 리그와 함께 더블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FA컵 징크스를 날린 전북은 2연패를 노렸으나 16강서 조기 탈락했다. K3에서도 15개팀 중 12위에 불과한 양주를 뚫지 못해 허둥댔고 승부차기마저 11명 전원이 시도할 만큼 쉽사리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긴 승부 끝에 9-10 상황서 이범영 골키퍼가 실축하면서 짐을 쌌다.


전북은 최근 K리그1에서도 8년 만의 3연패, 9년 만의 6경기 연속 무승 등 불명예 기록을 쓰고 있다. 순위도 3위까지 떨어진 위기 상황서 FA컵도 탈락해 체질 개선이 필요해졌다.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소속 리그가 다른 수원 삼성과 FC안양이 승부차기 혈투를 펼쳤다. 노동건이 2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수원이 4-2로 승부차기를 이겨 자존심을 지켰다.


또 다른 K리그1 대구FC는 홈에서 김해시청을 제압했고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도 8강에 안착했다. K리그2 소속으로는 김천 상무와 전남 드래곤즈가 8강에 올랐다.


::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결과


전북현대 0-0 양주시민축구단

(9 PSO 10)


수원삼성 0-0 FC안양

(4 PSO 2)


대구FC 2-0 김해시청


김천상무 3-2 성남FC


충남아산 1-3 포항스틸러스


강원FC 2-0 서울이랜드


울산현대 3-0 경남FC


부산교통공사 2-2 전남드래곤즈

(3 PSO 5)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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